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4일 뽑은 베스트리포트는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이CJ대한통운(117,900원 ▲3,500 +3.06%)에 대해 분석한 '비너스와 마르스, 헤라클레스를 낳다'입니다.
지난 2012년 CJ대한통운이 CJ GLS와 합병한 것을 마르스와 비너스의 만남에 비유한 류 연구원은 이들이 오랜 산고 끝에 헤라클레스와 같은 지배적 플랫폼을 탄생시켰다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합병 시너지가 나타나기 시작한 CJ대한통운은 2분기 39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컨센서스를 충족시켰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와 같은 조건에서 비교하면 실질적으로 5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최근 들어 급격히 회복세에 있다. 합병 전 2.0%(2013년 1분기)에서 합병 이후 6.8%(2013년 4분기)까지 하락했던 ROE는 최근 들어 급격히 회복 중이다. 자산회전율이 꾸준히 개선되는 가운데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경쟁적 우위는 높은 진입 장벽, 원가 우위, 높은 협상력 등에 있다. 물류는 산업의 핏줄과 같아 현재로서는 대체 가능한 위협재가 많은 것도 아니다. 이러한 경쟁력은 수주경쟁력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상반기에 있었던 이마트와 이케아(추정) 수주다. 장기적으로는 아마존과 같은 국내 진출 글로벌 기업의 물류 파트너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회사가 보유한 경쟁적 우위와 택배 시장 성장세, 계약물류부문의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현재의 이익 수준은 이상의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은 합병 이전에 이미 분기별 4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던 회사다.
올해 하반기에는 분기별로 영업이익 500억원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의 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 420억원과 비교했을 때 분기별 인건비 절감요인 15억원, 종합 부동산세 효과 38억원을 감안하면 470억원 가량의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