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유니테스트, 11년을 기다린 보람

[베스트리포트]유니테스트, 11년을 기다린 보람

김도윤 기자
2014.11.25 14:45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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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머니투데이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유니테스트, 11년을 기다린 보람'입니다.

이 보고서는 국내 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인유니테스트(19,270원 ▲370 +1.96%)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요 고객사와 협력해 개발한 DDR4 스피드테스터 제품의 매출 확대로 인해 앞으로 실적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관심을 기울일 것을 권유했습니다.

특히 국내외 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과 시장 가치를 비교 분석하며 유니테스트의 현 상황을 짚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쟁사인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의 2015년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18.7배, 국내 주요 반도체 장비 업체의 평균 PER은 10.1배인데 반해 유니테스트의 2015년 예상 PER은 9.1배 수준입니다.

박 연구원은 유니테스트 또한 다른 장비 기업과 마찬가지로 전방업체의 투자 스케쥴에 따라 실적이 민감하게 움직이지만 그럼에도 실적 성장세를 감안할 경우 아직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리포트 전문 보기

유니테스트는 2000년 설립된 국내 대표 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이다.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장비 시장에서 일본 어드반테스트, 미국 테라다인과 경쟁한다. 2013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고객 고객 대상 매출 증가 및 그린에너지 사업 호조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유니테스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DDR4 스피드테스터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D램 시장에서 DDR4 비중은 올해 3%에서 2016년 42%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DDR3 스피드테스터의 경우 DDR1, 2 장비를 일부 업그레이드하거나 개조해 사용할 수 있었지만 DDR4부터는 아예 스피드테스터를 교체해야 한다. 유니테스트가 국내 주요 고객과 협력해 개발한 DDR4 스피드테스터의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이유다.

또 범용 고속번인장비의 본격적인 양산, 대만 반도체 기업 난야의 테스트 장비 투자 재개 등이 내년 실적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특히 난야의 경우 2012년까지 유니테스트의 주요 고객이었지만 대규모 적자로 인해 2013년 테스트 장비 투자를 중단했었다. 유니테스트는 이달 10일 난야와 장비 공급을 재개하는데 성공했고, 내년에도 대규모 장비 수주가 예상된다.

유니테스트의 올해 매출액은 5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5년 매출액은 804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전망한다. 고객사가 설비투자 규모를 확대할 경우 추가 성장도 기대할 만하다.

유니테스트의 2014년 및 2015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각각 17.2배, 9.1배 수준이다.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의 2015년 평균 PER 18.7배에 비해 저평가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최대주주인 김종현 사장이 보유한 BW 물량 약 263만주를 감안하더라도 2015년 PER은 10.4배 수준이다.

다만 다른 장비업체와 마찬가지로 전방업체의 투자스케쥴 변경에 민간한 구조인 만큼 전방업체의 투자계획에 주목할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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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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