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JB금융, 올해도 좋지만 내년이 더 좋다'입니다.
한 연구원은JB금융지주(30,200원 ▼350 -1.15%)에 대해 "이익성장이 두드러지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좋은 모습이 예상된다"며 은행 최선호주라고 판단했습니다. 3분기 예상 순이익이 300억원 미만으로 지난 2분기 425억원에 비해 저조해 보이지만 이는 광주은행이 7월 실시한 명예퇴직으로 발생한 비용 299억원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한 연구원은 이에 대해 "내년을 위한 포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전북은행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실적이 양호하고 순이자마진(NIM)도 잘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은행이 내년 1500억원까지 이익이 예상돼 실적 개선 여지가 뚜렷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이런 주식이 내년 전망치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주가수익비율(PER) 5.14배로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원을 유지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J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298억원으로 추정한다. 지난 2분기 순이익 425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뤄냈다. 이번 분기에는 실적이 전 분기에 비해 줄었지만 사실은 좋은 실적이다. 광주은행이 지난 7월 명예퇴직을 시행해 약 3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광주은행·전북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모두 잘 방어되고 있는 편이라 분기별 실적 추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올해 연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59.6% 증가한 1103억원으로 예상된다.
광주은행은 과거 전북은행처럼 대출을 통한 성장 전략을 진행중이다. 대출이 작년말대비 9.6% 증가했고 수도권 대출도 13% 정도로 상승했다. 3분기 명퇴 비용을 감안해 올해는 494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전북은행은 성장조절과 내실경영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출 성장 위주의 전략을 수정해 전북지역을 넘어선 성장을 이뤘지만 이제는 성장을 조절하고 있다. 대손율이 아직 높지만 이자이익이 꾸준하게 늘고 있어 이익은 점점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소기업 연체율과 고정이하 비율이 높은 편이라 변수가 될 수 있어 좀 더 적극적인 여신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476억원으로 전망된다.
캐피탈 부문도 호시절이다. 총 자산 5조5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총자산순이익률(ROA)도 2분기 1.33%로 JB금융지주에 인수된 뒤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에도 실적 향상이 예상돼 올해 캐피탈 부문 순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망된다.

독자들의 PICK!
다만 증자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어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상태다. 내년 전망치 PBR은 0.4배, PER도 5.1배다. 그러나 당장 추가적인 M&A가 없다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성장 전략으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주 평균 PBR 0.64배를 감안하면 가격 부담은 없는 셈이다. 이에 목표주가 1만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