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카카오의 로엔 인수, 시너지는 크게 세가지다'입니다.
오 연구원은카카오(49,950원 ▼1,550 -3.01%)가로엔을 인수함에 따라 로엔이 입을 수혜를 세 가지로 예상했습니다. 카카오 계정을 사용함에 따라 1인 1ID를 가지게 돼 유료 가입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로엔이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한 '멜론티켓' 등 신사업을 연내 시작하고 에이큐브엔터 인수를 시작으로 M&A(인수합병)를 통해 새 콘텐츠 유통채널을 확보할 것이라고도 예상했습니다.
이같은 합병 시너지가 로엔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오 연구원은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신규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카카오와 로엔의 합병으로 예상되는 시너지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로엔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의 유료가입자가 증가해 실적을 큰 폭으로 성장시킬 전망이다. 카카오 계정과 멜론 ID가 연동되면 1인 1계정 네트워크가 구축돼 ID를 여러명이 공유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현재 유료가입자는 360만명이고 전체 가입자는 2800만명, 활동 유저는 720만명이다. 유료가입자를 제외한 활동유저 360만명의 3분의1만 유료가입자로 전환돼도 분기당 15만명의 순증가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해 신사업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로엔은 카카오를 통해 공연 티켓을 판매하는 멜론티켓을 오는 2분기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결제 수수료율도 낮출 수 있어 수익성도 증가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M&A를 통해 제작 콘텐츠 유통채널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엔은 지난해 킹콩엔터, 에이큐브엔터를 인수해 콘텐츠 제작 채널을 넓혔다. 카카오의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을 이용해 이를 유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와 로엔은 향후 독립경영을 할 계획으로 로엔의 유보 이익이 신사업이나 M&A에 투자될 전망이다. 향후 현금 흐름에 대한 우려나 카카오 신사업에 투자될 것이라는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지금을 로엔 매수 타이밍으로 판단하고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