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KB손해보험, 4분기 실적 리뷰 및 주가 상승여력 점검'입니다.
오 연구원은KB손해보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일반보험 손해율 정상화가 확인됐으며 올해 상반기 일반보험 실적 안정화에 따라 15~20% 수준의 업계 대비 초과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지점의 일반보험 손해율 악화로 실적 변동성이 커졌는데 이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자본 효율이 업계 대비 뒤지지 않는다는 분석입니다.
오 연구원은 또 "올해 중 KB금융의 증자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약 4000억원 증자를 가정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오 연구원은 "증자 가능성을 고려해도 저평가 매력도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KB손해보험은 실적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 4분기 연결 순익은 688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정상화를 시현했다. 지급준비금(O/S) 환입 효과를 제외한 일반손해율도 66.5%로 안정화를 나타내 고무적이다. 이에 지난해 연간 순익도 1737억원을 달성했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07.9%에 달했는데 올해는 36%포인트 개선된 71.6%로 추정된다. 세전 이익 증가는 1085억원으로 예상돼 올해 KB손보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이같은 실적 정상화로 다른 손보사 대비 밸류에이션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불확실성이 PBR(주가순자산비율) 밸류에이션 할인에 반영됐는데 이같은 실적 불확실성의 대표적 요인은 역시 미국 지점의 일반 손해율 악화다. 실적 정상화 추이에 따라 업종 대비 20%에 육박하는 주가 초과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다만 현재의 RBC(지급여력)비율을 고려하면 하반기 내 증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로 인한 저평가 매력이 예상된다. 지난해 말 RBC비율은 170% 내외로 추정되는데 200%로 상향을 가정하면 4000억원대 내외로 증자할 가능성이 있다.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매각 입찰 일정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 중 증자 가능성이 있다.

이를 고려한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이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