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CJ대한통운, 시장은 우리 편'입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쿠팡의 로켓배송 투자에서 시작된 유통업체 간 경쟁 심화가CJ대한통운(112,800원 ▼5,100 -4.33%)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CJ대한통운이 시장 평균 대비 택배 단가가 낮고 경쟁사 대비 물량 처리 능력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박 연구원은 "쿠팡의 모바일 앱 이용자 수는 지난해 8월을 고점으로 줄어든 반면 경쟁사 모바일 앱 이용자 수는 즈가하는 양상"이라며 "유통 시장 내에서 쿠팡의 경쟁력은 약화되고 모바일 유통 업계가 춘추전국시대로 돌입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이 타사 대비 경쟁력이 있는 CJ대한통운에는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설명입니다.
박 연구원은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유통 시장 내에서 쿠팡의 경쟁력 약화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별 트래픽을 보면 쿠팡의 모바일 앱 이용자 수는 지난해 8월 879만명을 고점으로 하락해 같은해 12월에는 746만명으로 줄었다 경쟁사인 11번가 위메프 티몬 등의 앱 이용자 수는 같은 기간 각각 14.4%, 8.6%, 23.4% 증가했다.
이같은 유통업체 간 경쟁 심화가 CJ대한통운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유통업체 입장에서 CJ대한통운의 장점은 두 가지다. 우선 시장 평균 대비 20% 수준으로 낮은 택배 단가로 유통 업체들의 물류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또 경쟁사 대비 택배 물량 처리 능력이 높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분기 월요일 기준 하루 440~450만 박스를 처리했다. 내년 말에는 하루 520만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한 해간 택배 처리량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해 8억9000만박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중국 현지법인 CJ Rokin도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반영될 수 있게 됐다. 매 분기 일회성 비용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실적 증가로 이를 만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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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