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한솔제지, '3대 불황' 발판으로 성장

[베스트리포트]한솔제지, '3대 불황' 발판으로 성장

구유나 기자
2016.04.04 13:11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SK證 "환율↑ 펄프·유가↓…인쇄용지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불황이 더 좋다!'입니다.

김 연구원은한솔제지(3,445원 ▼125 -3.5%)에 대해 인쇄용지업체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환율, 유가, 국제펄프가격이 우호적으로 조성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최근까지 이어진 환율 상승세와 펄프가격 및 유가 하락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 연구원은 1분기부터 2분기까지 수익성 개선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한솔제지가 인쇄용지업체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3대 핵심 변수인 환율, 유가, 그리고 국제펄프가격이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3575억원, 영업이익은 26.2% 증가한 279억원이 예상된다.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산업용지(백판지), 특수지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쇄용지는 구조적으로 초과공급상태인 수출산업으로 원재료인 펄프와 유류제품을 해외 수입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불황을 먹고 사는 산업'이라고도 불린다. 따라서 환율, 유가, 펄프가격 등 3대 가격변수가 불황국면으로 진행돼야 수익성이 높아진다.

펄프는 전체 생산원가의 50%을 차지하는 원재료 핵심 구성요소다. 국제펄프가격은 중국 경기 둔화 지속, 달러화 강세를 반영한 상품가격 약세, 국제유가 하락 등이 겹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하락세를 지속했다.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이지만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도 원가구조에 중요한 변수다. 인쇄용지 생산시 건조과정에서 필요한 스팀을 생산할 때 벙커C유(C중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유가는 배럴당 30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최근 10년래 가장 우호적인 구간을 보이고 있다. 유틸리티 비용 감소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원화환율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국내 인쇄용지업체 생산량의 50~60%를 해외에 수출하기 때문이다. 최근 원화환율이 1200원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올해 원달러환율 상승세가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출단가도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단가 3만원을 유지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