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2%대로 하향…환율은 1100~1200원

올해 성장률 2%대로 하향…환율은 1100~1200원

신아름 기자
2019.01.02 03:48

[2019년 증시설문]경기고점은 2~3분기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한국 경제는 성장률 3%대를 회복한 지 1년 만에 다시 2%대로 주저앉게 되는 것이다. 'R(경기 침체)의 공포'가 점점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설문에 참여한 264명의 전문가 중 올해 경제성장률을 2%대라고 답한 이들이 63%로 가장 많았고 1%대 25.1%, 1% 미만 6% 등으로 집계됐다. 3% 이상이라는 응답은 5.2%에 그쳤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둔화가 연초부터 본격화하면서 경제 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1분기 경기 저점을 거쳐 3분기에 회복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올해 경기 고점을 묻는 질문에는 3분기(29.5%, 78명)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2분기(28.4%, 75명) 고점을 제시한 의견도 다수였다. 4분기를 제시한 응답자는 23.1%(61명)였고 1분기가 고점일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18.2%(48명)로 집계됐다.

연 평균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서는 전문가 중 55.3%(146명)이 1100~1200원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000~1100원은 34.1%(90명), 1200~1300원은 7.2%(19명)였다.

연말 한국의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1.75%와 2%라는 응답이 각각 36%(95명)와 35.2%(93명)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줄이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설 것임을 시사함에 따라 한국도 이와 보조를 맞출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상향했다. 이밖에 기준금리가 2%를 초과할 것이란 응답은 17.4%(46명)였고, 1.5%는 9.1%(24명), 1.5% 미만은 1.5%(4명)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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