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인트]"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4월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돌아서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 심리가 주춤해진 가운데삼성바이오로직스(1,644,000원 ▼3,000 -0.18%)의 분식회계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전일 대비 1.3% 내려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제약지수도 0.5% 하락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삼성바이오로직스(1,644,000원 ▼3,000 -0.18%)가 1분기 적자 전환에 이어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 처음으로 임원이 구속됐다는 소식에 2.3% 하락하면서 위축된 투자 심리가 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반에 제약바이오주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깔려있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악재까지 더해지면서셀트리온(212,500원 ▲1,000 +0.47%)도 1%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메디톡스(122,900원 ▲2,200 +1.82%)가 3% 이상 빠지고 있고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64,600원 ▲1,800 +2.87%)휴젤(261,500원 ▲3,500 +1.36%)코오롱티슈진(113,000원 ▲10,700 +10.46%)등이 모두 하락세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실적발표 시즌이 도래하면서 제약바이오 섹터가 다소 쉬어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물론 톡신 개발사들의 실적 성장세가 지난해부터 꺾인것으로 확인되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것이다.
올 1분기 실적의 첫 포문을 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적표도 실망스러웠다.삼성바이오로직스(1,644,000원 ▼3,000 -0.18%)는 올 1분기 매출액이 1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고, 영업손실은 23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업종 전체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예고된 실적 전망으로 시장의 눈 높이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고 보톡스와 바이오시밀러 업체들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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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같은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실적은 올해 상반기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해지면서 주가의 반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톡신 기업들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5월 미국임상암학회(ASCO) 초록 발표(15일)와 바이오시밀러 교체처방 파이낸셜 가이던스(19일) 등을 차후 모멘텀으로 인식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시장은 실적 시즌 이후를 대비하려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