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희비 엇갈려…내수방어주, 원화약세 수혜주 '선방'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불확실성에 2100선 안팎을 오가며 등락하고 있다. 장중 내줬던 2100선을 개인 순매수세에 회복하긴 했지만,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경계감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엇갈린 표정을 짓고 있다. 국내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 속에서도 버티는 것이 눈에 띈다.
10일 오후 2시40분삼성전자(188,200원 ▼3,400 -1.77%)는 전일대비 500원(1.18%) 오른 4만295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증시 시가총액 대장주인만큼 외국인들이 사흘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주가가 버티고 있다. 외국인들이 이 시각 현재 269만주를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은 27만주 순매수하고 있다.
SK하이닉스(924,000원 ▼17,000 -1.81%)는 전일대비 1600원(2.11%) 떨어진 7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이틀째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셀트리온(212,500원 ▲1,000 +0.47%)이 4% 넘게 떨어지면서 낙폭이 가장 크다. 셀트리온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압수수색으로 인해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까지 겹친 탓이다.
반면 원화 약세 수혜주인 자동차 업종을 비롯해 내수주는 선방하는 모양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삼성전자(188,200원 ▼3,400 -1.77%),LG화학(326,500원 ▲2,000 +0.62%),신한지주(91,800원 ▼1,100 -1.18%),LG생활건강(248,000원 ▲12,500 +5.31%)만 오르고 있다.현대모비스(444,000원 ▲12,000 +2.78%),SK텔레콤(76,500원 ▼1,400 -1.8%)은 1% 미만 약보합세다. 신한지주와 LG생활건강은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