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환헤지형으로 투자하는 'TIGER 미국S&P500TR(H)(15,380원 ▲210 +1.38%)' ETF(상장지수펀드)'와 'TIGER 미국나스닥100TR(H)(18,845원 ▲300 +1.62%)' ETF 순자산 합계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25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TR(H)' ETF의 순자산은 713억원이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해당 상품은 미국 대표지수 S&P500에 환헤지형으로 투자한다. S&P500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반영한다.
같은 날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TR(H)' ETF 순자산은 전날 종가 기준 386억원이다. 연초 이후 해당 상품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116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미국 주식형 환헤지 상장지수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을 포함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해당 상품들은 미국 대표지수에 환헤지형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환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며 "지수 선물이 아닌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실물형 상품으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 모두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민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미국과 한국 간 기준금리 차가 여전히 크고 다음달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예정된 만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고 싶지만 높은 환율 레벨과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에게 환헤지형 TIGER ETF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