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개장 직후 2600선을 탈환하는 듯 보였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물이 쏟아진 탓에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원화도 함께 약세를 보였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3포인트(0.26%) 내린 2573.98을 나타냈다. 오후 3시52분 집계 기준 개인이 556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4억원, 4422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가 약세를 보인 건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중국 7월 수출액이 두 달째 10%대 감소세를 보였다. 7월 중국 수출액은 14.5% 감소했고, 수입도 12.4% 줄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며 "장중 발표된 중국 7월 수출입 지표 쇼크에 따라 위안화 약세 압력에 원화가 동조화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일 약세를 보였던 포스코그룹주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철강 금속이 4%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에서 POSCO홀딩스(346,500원 ▼10,000 -2.81%)는 6%대 강세를 포스코퓨처엠(192,000원 ▼7,500 -3.76%)은 1%대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53,200원 ▼1,800 -3.27%)의 13%대 강세에 힘입어 유통업도 2%대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코퍼레이션(23,700원 ▼250 -1.04%)과 LX인터내셔널(35,600원 ▼1,550 -4.17%)은 각각 6%대, 1%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항공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 운수·창고도 강보합권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대한항공(27,050원 ▼900 -3.22%)과 에어부산(1,564원 ▼47 -2.92%)은 3%대 강세를 제주항공(4,640원 ▼120 -2.52%)과 진에어(5,800원 ▼250 -4.13%)는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HD한국조선해양(397,500원 ▼21,500 -5.13%), 현대미포조선(223,000원 ▲3,500 +1.59%)이 1%대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중공업(26,200원 ▼1,350 -4.9%)은 3%대 강세를, 한화오션(116,500원 ▼11,900 -9.27%)과 STX중공업(65,200원 ▼2,200 -3.26%)은 2%대 강세를 보이며 조선업종도 2%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체외 진단 키트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디바이오센서(6,420원 ▼420 -6.14%)는 이날 9% 가까이 급락하며 의료정밀은 2%대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날 강세를 보였던 NAVER(222,000원 ▼7,500 -3.27%)와 카카오(36,800원 ▼950 -2.52%)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서비스업도 2%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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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85,500원 ▼19,000 -4.7%)이 2%대 강세를 기아(151,400원 ▼3,500 -2.26%), 현대모비스(569,000원 ▼43,000 -7.03%), 현대차(581,000원 ▼32,000 -5.22%)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95,000원 ▼79,000 -5.75%), 삼성SDI(533,000원 ▼22,000 -3.96%), 셀트리온(168,500원 ▼1,800 -1.06%)은 약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삼성전자(353,500원 ▼500 -0.14%), 카카오(36,800원 ▼950 -2.52%)는 1%대 약세를 SK하이닉스(2,919,000원 ▲155,000 +5.61%)와 NAVER(222,000원 ▼7,500 -3.27%)는 각각 2%대, 4%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88포인트(0.65%) 하락한 892.34를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0억원, 241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34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금속, 기계장비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건설, 오락문화, 종이·목재, 비금속은 약보합권을 나타냈다. 유통, 반도체, 통신장비는 1%대 약세를 정보기기는 2%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DX(25,100원 ▼2,300 -8.39%)가 9%대 강세를 레인보우로보틱스(573,000원 ▼17,000 -2.88%)와 JYP Ent.(54,800원 ▲300 +0.55%)가 2%대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14,500원 ▼1,500 -1.29%)는 1%대 강세를 나타내 황제주 자리를 지켰다. HPSP(60,000원 ▲3,400 +6.01%), 에코프로비엠(166,700원 ▼2,700 -1.59%), 엘앤에프(125,700원 ▼2,900 -2.26%), 에스엠(74,400원 ▼2,000 -2.62%),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펄어비스(38,100원 ▼1,350 -3.42%), HLB(50,800원 ▲2,700 +5.61%)는 1%대 약세를 셀트리온제약(41,250원 ▼650 -1.55%)은 2%대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10,040원 ▲1,230 +13.96%)는 3%대 약세를 나타냈다.
오는 9일에는 중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크래프톤(225,000원 ▼16,500 -6.83%), SKC(119,600원 0%), 더블유게임즈(64,400원 ▼400 -0.62%), 엔씨소프트(260,500원 ▼16,500 -5.96%), PI첨단소재(21,550원 ▲350 +1.65%), 대덕전자(155,000원 ▼1,300 -0.83%)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디즈니가 실적을 발표한다.
8일 원·달러 환율 9.5원 오른 1,315.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