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경계심리 받는 코스피…2860선 강보합 마감

'트럼프 피격' 경계심리 받는 코스피…2860선 강보합 마감

천현정 기자
2024.07.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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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코스피가 전 거래일(2857.00)보다 3.92포인트(0.14%) 오른 2860.92에 장을 마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2857.00)보다 3.92포인트(0.14%) 오른 2860.92에 장을 마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이 변수로 작용하며 관망세가 부각됐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조되며 외국인 자금 이탈 양상이 보였으나 지수는 보합권에서 방어됐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2포인트(0.14%) 오른 2860.92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0억원어치, 79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12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에 방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줄곧 자주 국방을 주장하고 있어 방산주는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된다. LIG넥스원(852,000원 ▼32,000 -3.62%)(13.35%), 현대로템(207,000원 ▼4,500 -2.13%)(7.51%), 한화시스템(91,100원 ▼5,000 -5.2%)(5.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22,000원 ▼67,000 -5.63%)(4.54%), 한국항공우주(146,500원 ▼5,500 -3.62%)(0.71%) 등 주요 방산주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이차전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IRA(인플레이션감축법) 폐기 등 전기차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LG화학(338,000원 ▼4,500 -1.31%)(-2.3%), 포스코퓨처엠(199,500원 ▼2,500 -1.24%)(-1.7%), POSCO홀딩스(356,500원 ▼10,500 -2.86%)(-1.5%), 삼성SDI(555,000원 ▲33,000 +6.32%)(-0.7%), 에코프로비엠(169,400원 ▼2,900 -1.68%)(-0.7%) 등 주요 이차전지 관련주는 동반 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비판적인 탓에 씨에스윈드(42,450원 ▼2,150 -4.82%)(-2.42%), 한화솔루션(38,050원 ▼50 -0.13%)(-0.55%), 두산퓨얼셀(65,000원 ▲700 +1.09%)(-1.67%)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354,000원 ▼8,500 -2.34%)가 전일 대비 2300원(2.73%) 오른 8만6700원에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NAVER(229,500원 ▼5,500 -2.34%))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374,000원 ▼56,000 -3.92%), 셀트리온(170,300원 ▼3,300 -1.9%), 삼성물산(491,500원 ▲6,000 +1.24%), 삼성SDI(555,000원 ▲33,000 +6.32%)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764,000원 ▲79,000 +2.94%), 현대차(613,000원 ▲12,000 +2%), 기아(154,900원 ▼3,900 -2.46%), KB금융(158,300원 ▼4,800 -2.94%), POSCO홀딩스(356,500원 ▼10,500 -2.86%), 신한지주(100,900원 ▲100 +0.1%)는 1%대, LG화학(338,000원 ▼4,500 -1.31%)은 2%대, LG에너지솔루션(404,500원 ▲4,500 +1.13%)은 3%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2.51포인트(0.30%) 오른 852.88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8억원어치, 기관이 15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0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업종별로 차별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건설, 금융은 1%대 강세였다. 제조, 출판매체복제, 제약, 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운송, 기타 제조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화학, 기계장비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섬유의류는 1%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134,600원 ▲100 +0.07%)가 3%대, 알테오젠(353,500원 ▼16,000 -4.33%)이 2%대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16,000원 ▼1,500 -1.28%)는 1%대 강세였다. 펄어비스(39,450원 ▲450 +1.15%)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에코프로비엠(169,400원 ▼2,900 -1.68%), 삼천당제약(253,500원 ▼9,500 -3.61%), 레인보우로보틱스(590,000원 ▼25,000 -4.07%)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리노공업(92,600원 ▲300 +0.33%), 휴젤(242,000원 ▼9,000 -3.59%)은 1%대 약세, HPSP(56,600원 ▼2,800 -4.71%)는 2%대, 엔켐(31,100원 ▼300 -0.96%)은 4%대 약세를 보였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선 불확실성이 의외로 빠르게 사라질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트럼프 이슈가 오늘 밤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16일과 17일에는 미국 주요 동행 지표가 발표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둔화 신호를 보여준 소비자 물가에 이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382.80원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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