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강세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상승 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일부 약화하며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한 영향으로 1%대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관망세가 부각됐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78포인트(0.39%) 오른 2774.29에 마무리했다. 외국인이 23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06억원어치, 2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정치 변수와 종목 개별 모멘텀이 섞이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일부 약화하며 현대차(471,000원 ▲5,500 +1.18%)(3.33%), 기아(150,200원 ▼400 -0.27%)(3.97%), HL만도(48,350원 ▲550 +1.15%)(2.7%), 현대모비스(388,500원 ▼1,000 -0.26%)(0.45%) 등이 반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398,500원 ▼6,000 -1.48%)(-0.76%), 삼성SDI(438,500원 ▼4,500 -1.02%)(-2.04%), LG화학(304,500원 ▲2,500 +0.83%)(-2.34%), 포스코퓨처엠(211,500원 ▼1,500 -0.7%)(-3.11%), 에코프로비엠(192,600원 ▼4,300 -2.18%)(-1.16%), 에코프로(141,500원 ▼900 -0.63%)(-2.10%)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씨에스윈드(76,900원 ▲12,000 +18.49%)(-1.26%), 한화솔루션(39,050원 ▲3,450 +9.69%)(-2.14%)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약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방산주는 실적 모멘텀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로템(210,000원 ▲8,500 +4.22%)은 전일 대비 3800원(8.93%) 오른 4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을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장 초반 4만655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으나 정치 변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이번 주 후반 지표와 미국의 테슬라, 알파벳 등 빅테크 실적 발표가 있어 차분한 대응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6포인트(0.27%) 오른 812.12에 마무리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0억원어치, 55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180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웹툰과 바이오 테마가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 모기업인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등하자 디앤씨미디어(11,410원 ▼240 -2.06%)(2.4%), 미스터블루(985원 ▼4 -0.4%)(14.86%), 탑코미디어(1,663원 ▲9 +0.54%)(3.97%) 등 웹툰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알테오젠(365,500원 ▲13,500 +3.84%)(7.95%), 리가켐바이오(175,000원 ▼6,400 -3.53%)(3.52%), HLB(51,100원 ▲100 +0.2%)(2.09%) 등 바이오주도 동반 상승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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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2원 내린 1386.2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주요 기업들이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24일 LG이노텍,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마린솔루션 △25일 SK하이닉스,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26일 기아, 현대모비스 등이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주일 동안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인 섹터는 한국은 반도체와 2차전지, 미국은 반도체와 빅테크 기업들이었다"며 "24일(한국 시간) 새벽에 미국 증시 마감이후 알파벳, 테슬라, 비자 등 실적 발표가 이어져 시장 분위기를 바꿀 정도의 가이던스가 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