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보다 컸던 트럼프 코인, 시총 반토막…국내 거래량은

알테오젠보다 컸던 트럼프 코인, 시총 반토막…국내 거래량은

김지훈 기자
2025.01.21 16:17
(AFP=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AFP=뉴스1) 류정민 특파원
(AFP=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AFP=뉴스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든 가상자산인 오피셜트럼프의 시가총액이 취임식 이후 11조원 증발했다.

21일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오피셜트럼프의 가격은 21일 오후 3시30분 기준 35.41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9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73.42달러 대비 약 52% 내린 것이다. 오피셜트럼프의 시가총액은 71억4973만달러(10조3020억원)로 최고가 시점(147억8116만달러) 대비 76억달러(10조9508억) 가량 감소했다.

오피셜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에 출시한 공식 밈코인이다. 밈코인이란 인터넷에서의 특정 문화적 유행을 가리키는 밈(meme)에서 본딴 가상자산이다. 유용성과 기술 혁신보다는 재미에 초점을 맞춰 탄생되는 코인으로 통한다. 오피셜트럼프의 출시 당시 가격은 0.18달러로 최고가 시점까지 순식간에 4만688% 폭등했었다.

최고가 시점의 시가총액은 21조원 규모로 출시 이틀만에 코스피상장사 POSCO홀딩스(368,000원 ▲6,500 +1.8%), 삼성물산(307,500원 ▲11,500 +3.89%)과 비슷한 수준까지 불어났었다. 코스닥 1위 알테오젠(373,000원 ▲20,000 +5.67%)(17조원)은 크게 웃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20일)과 친 가상자산 공약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차익 실현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가격이 크게 후퇴했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세 특유의 높은 변동성이 손실을 불러올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

전세계 시장에서 오피셜트럼프의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194억9123만달러로 전날보다 53% 하락했다. 국내에서는 코인원에 오피셜트럼프가 상장돼 있다. 코인원에서의 오피셜트럼프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2213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인원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8.65%에 해당한다. 리플, 비트코인, 테더에 이어 3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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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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