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제일기획(19,790원 ▼30 -0.15%)이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4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5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54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4% 증가한 82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와 국내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광고주의 수주 물량 증가, 광고 마케팅 회복, 신규 고객 확보, 수출 성장 비즈니스 대행 수혜가 나타났다"며 "해외는 유럽 자회사 부진이 계속됐지만, 북미와 중남미에서 성장을 견인하며 매출총이익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BTL(비매체 광고), 디지털, 리테일 부문의 성장이 국내외 실적 선방에 기여한 것으로 봤다. 그는 "올림픽 효과에도 유럽은 자회사가 부진했고 중국은 경기 둔화 영향으로 비계열 성적이 나빴지만, 북미, 중남미, 중동은 디지털 및 리테일 중심으로 주요 광고주와 비계열이 활약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5년은 북미, 중남미, 중동의 탑라인 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유럽 자회사의 효율성 제고로 매출총이익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1조822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 증가한 33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