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강세로 2610선 탈환…올 들어 8.82% 상승

코스피, 삼성전자 강세로 2610선 탈환…올 들어 8.82% 상승

박수현 기자
2025.03.17 16:35

[내일의 전략]

올해 코스피지수 추이. /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올해 코스피지수 추이. /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주요국과 비교해 돋보이는 상승률을 나타낸다. 17일에도 코스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강세에 힘입어 1%대 오르면서 2610선에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주가 상승을 이끌면서 전기·전자, 방산 등 업종이 크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242억원, 기관이 4961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조1821억원 순매도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증시 대표주인 삼성전자의 강세를 따라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올해 8.82% 오르며 글로벌 주요국 증시 중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 삼성증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글로벌 증시 중 상승률 2위와 3위가 각각 코스닥과 코스피였다. 반면 미국 에스엔피(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6.1%, 10.4% 내렸다.

업종별로는 한화시스템(135,400원 ▲6,200 +4.8%), 일진전기(71,000원 ▲1,100 +1.57%), DN오토모티브(37,200원 ▼100 -0.27%), HD현대일렉트릭(883,000원 ▲1,000 +0.11%), 써니전자(1,637원 ▲27 +1.68%), DB하이텍(90,600원 ▲7,300 +8.76%) 등 전기전자가 강세를 보이며 제조가 2%대 올랐다. 유통, 금융, 통신, 오락문화는 1%대 상승했다. 건설, 운송창고, 일반서비스, 부동산, IT서비스는 강보합, 전기·가스는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가 5.30% 오른 5만7600원에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세계 최대 AI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5'를 개최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로도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이다.

이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49,000원 ▲32,000 +2.26%)는 6%대, HD현대중공업(479,500원 ▲40,500 +9.23%)은 3%대, 현대모비스(388,500원 ▼1,000 -0.26%), 신한지주(91,800원 ▲100 +0.11%), 네이버(NAVER(197,500원 ▲1,700 +0.87%)), 삼성바이오로직스(1,554,000원 ▼31,000 -1.96%)는 1%대 상승했다. SK하이닉스(876,000원 ▲46,000 +5.54%), 현대차(471,000원 ▲5,500 +1.18%), 셀트리온(195,300원 ▼1,400 -0.71%), KB금융(145,500원 ▼1,000 -0.68%), POSCO홀딩스(347,500원 ▲6,500 +1.91%)는 강보합, LG에너지솔루션(398,500원 ▼6,000 -1.48%), 기아(150,200원 ▼400 -0.27%)는 약보합이었다.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금리를 결정짓는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와 탄핵 심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몰려 있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도 공개 예정"이라며 "탄핵 심판 선고일이 오는 20~21일로 높게 점쳐져 불확실성을 키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5포인트(1.26%) 오른 743.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와 반대로 개인이 1239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6억원, 41억원 순매도였다.

업종별로는 알테오젠(365,500원 ▲13,500 +3.84%), HLB제약(16,430원 ▲400 +2.5%), 바이오인프라(3,935원 ▼25 -0.63%), 박셀바이오(7,740원 ▼40 -0.51%), 툴젠(57,200원 ▼800 -1.38%) 등 바이오주가 크게 오르면서 일반서비스가 5%대 상승 마감했다. 제조, 건설, 유통, 운송창고, 금융, 통신, IT서비스, 오락문화는 강보합이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이 12%대 올랐다. HLB(51,100원 ▲100 +0.2%)이 5%대, 리가켐바이오(175,000원 ▼6,400 -3.53%)가 4%대, 리노공업(110,400원 ▲11,300 +11.4%)이 1%대 상승했다. 에코프로(141,500원 ▼900 -0.63%), 레인보우로보틱스(540,000원 ▼3,000 -0.55%)는 강보합이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100,200원 ▲100 +0.1%)보로노이(279,000원 ▼3,000 -1.06%)는 4%대, 클래시스(52,700원 ▲400 +0.76%)파마리서치(290,500원 ▼2,000 -0.68%)는 2%대, 에코프로비엠(192,600원 ▼4,300 -2.18%)은 1%대 내렸다. 삼천당제약(648,000원 ▲39,000 +6.4%), 휴젤(243,000원 0%), JYP엔터(JYP Ent.(60,200원 ▲100 +0.17%))는 약보합이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9원 내린 1447.9원으로 마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1% 오른 1억2200만원을 나타낸다. 한국 프리미엄은 1.0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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