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컴투스(33,850원 ▲550 +1.65%)의 야구 장르가 게임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지금의 이익 규모로는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71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4.1% 증가한 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야구게임 등 스포츠 장르 매출액은 비수기에도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RPG(롤플레잉게임) 장르 매출액은 서머너즈워의 높은 매출 안정성으로 1분기에도 큰 등락 없이 이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전망되고 위지윅스튜디오 등 미디어 자회사는 손실 폭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게임 사업부는 노후화로 성장이 정체된 서머너즈워를 지난해부터 성장해온 야구 라인업의 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달성하고 있다"면서도 "지난달 일본에 출시한 야구게임 신작인 프로라이징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RPG 시장 감소 폭이 큰 현재 게임 시장에서 스포츠 장르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의 로드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이라며 "현재 이익 규모로는 아직 투자매력도가 높지 않고 PER(주가수익비율)도 53배로 밸류에이션 또한 다소 부담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