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4억8000만주 전자투표 방식으로 행사
전자투표 이용 회사수는 주춤... 지난해 대비 1곳 줄어
전자투표 도입 위한 기업 관심 필요

올해 정기주총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K-VOTE)을 이용한 전자투표 행사율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전자투표 실적자료에 따르면 올해 주총에서 921개 회사가 한국예탁결제원 K-VOTE를 이용했다. 지난해(922개사) 대비 이용회사 숫자는 1개사 감소했다.
K-VOTE 이용회사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수는 지난해 389개사에서 올해 396개사로 7개사 증가했다. 다만 코스닥과 코넥스 시장에서는 이용회사 수가 소폭 줄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K-VOTE 이용회사가 지난해 477개사에서 472개사로 5개사 줄었다. 코넥스 시장에서도 지난해 6개사에서 올해 4개사로 줄었다.
반면 전자투표 행사율(주주 참여율)은 증가했다.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 522억6000만주 중 전자투표 행사주식 수는 총 64억8000만주로 집계됐다. 전자투표 행사율은 지난해 대비 1.4%p(포인트) 증가한 12.4%를 기록했다. 연기금, 운용사, 보험사, 개인, 법인 등 주주들의 전자투표 행사주식 참여율이 늘어난 덕택으로 보인다. 개인주주 행사주식 수는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제도 활성화를 위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기업 참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기관투자자들 투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연기금 직접 연계투표 등 기관투자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