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3월에도 국내주식 1.6조 순매도…8개월째 '팔자'

외국인들, 3월에도 국내주식 1.6조 순매도…8개월째 '팔자'

방윤영 기자
2025.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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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사진=금융감독원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사진=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6000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도하며 8개월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1조6370억원 규모를 순매도(매수보다 매도가 많은 것)하고 상장채권 5조8740억원을 순투자해 총 4조237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8개월 연속 순매도세가 나타났고,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1240억원을, 코스닥에서 51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난달 순매도 규모는 전달 2조8600억원과 비교하면 1조원 넘게 줄었다. 외국인 보유잔액은 703조9000억원(시가총액의 27%)으로 전월보다 2000억원 감소했다.

상장채권은 14조309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435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5조8740억원을 순투자했다. 3월말 기준 채권 보유액은 278조6000억원(상장잔액의 10%)으로 전월보다 7조1000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의 상장주식과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총 982조5000억원이다.

지역별 주식투자 동향을 보면 아시아·중동은 순매도, 미주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영국·미국은 순매수, 싱가포르·노르웨이는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82조7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투자자의 40%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218조8000억원(31%), 아시아 102조5000억원(14%), 중동 11조5000억원(1%) 순이었다.

채권의 경우 아시아와 중동, 미주에서 순투자를 나타냈다. 종류별로는 국채와 통안채 등을 순투자해 3월말 현재 국채 252조6000억원(90%), 특수채 25조9000억원(9%)을 보유했다. 잔존만기별로 보면 5년 이상(6조원)과 1~5년 미만(8000억원) 채권을 순투자했고 1년 미만(9000억원) 채권은 순회수했다

채권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26조3000억원(45%), 유럽이 95조6000억원(34%)이다. 잔존 만기별 보유규모는 1년 미만 채권이 65조4000억원(23%), 1~5년 미만은 87조4000억원(31%), 5년 이상은 125조8000억원(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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