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181,700원 ▼6,800 -3.61%)가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창사 이래 거둔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하이브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5006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같은기간 50% 늘었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연말 활동을 마무리한 아티스트들이 재충전과 함께 새로운 앨범 및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시기로, 신보 발매와 신규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그리고 보이넥스트도어 등 다수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월드투어 및 단독투어를 진행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음반, 음원, 공연, 광고를 포함하는 직접 참여형 매출은 322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4%를 차지했다. 음반, 음원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공연 부문 매출이 1552억원으로 같은 기간 3배 이상 늘었다.
MD(머천다이징)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의 간접 참여형 매출은 1781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약 36%의 비중을 보였다.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은 10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다. 투어 관련 상품과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모티브로 한 세븐틴의 '미니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뿔바투', 르세라핌의 '핌즈클럽', 보이넥스트도어의 '쁘넥도' 등 캐릭터 상품들이 매출에 기여했다.
하이브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2분기에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 대부분이 음반 발매와 함께 활동을 재개하고 투어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의 진은 5월 16일 두 번째 미니앨범 'Echo'로 컴백하며, 오는 6월부터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인 5월 26일, 3년만의 정규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 코첼라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엔하이픈은 오는 6월 새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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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은 첫 월드투어(EASY CRAZY HOT)를 통해 일본, 아시아, 북미 지역의 팬들을 찾아간다. 보이넥스트도어도 미니 4집 'No Genre'로 성장세를 이어간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도 오는 30일 새 싱글 '날리'(Gnarly)를 발표한다.
신인 아티스트들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먼저 일본 니혼TV '응원-HIGH ~꿈의 START LINE~'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7인조 보이그룹 아오엔(aoen)이 6월 11일 현지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빅히트 뮤직은 오는 3분기 신인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이 팀은 완전히 새로운 감각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차세대 크리에이터 크루를 내세운다. 음악은 물론 안무, 영상까지 직접 창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하이브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 제작에 다수 참여하며 창작 능력을 입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