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465,500원 ▼7,500 -1.59%)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41만원으로 2% 하향 조정했다. 유럽향 판매가 둔화되기 시작했지만 올해 3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2일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99,800원 ▲1,500 +1.53%)에너지솔루션의 유럽향 판매 둔화를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조정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세 정책의 변동 가능성으로 미국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 하지만 연초부터 강한 전기차 판매를 이어오던 유럽향 판매 둔화는 예기치 못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향 판매는 폭스바겐과 르노가 주력인데 두 고객 모두 지난 3월 액션플랜 발표 이후 CO2(이산화탄소) 규제에 대한 벌금 완화로 재고 축적 속도를 조절하기 시작했고, 하반기 캐미스트리 변경을 앞두고 공백기도 존재해 유럽향 판매가 일시적으로 둔화됐다. 단기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겠지만 3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을 예상한다"고 했다.
올해 2분기 LG(99,800원 ▲1,500 +1.53%)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은 5조4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2%, 전 분기 대비 -14%), 영업이익은 2414억원(영업이익률 +4.5%)으로 컨센서스(매출 6조6000억원, 영업이익 327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첨단 제조생산 세액 공제(AMPC)는 4580억원(전 분기와 유사), AMPC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2160억원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메탈 가격 하락과 믹스 악화로 판가가 전 분기 대비 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사 판매량이 유럽 중심으로 둔화돼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이 영향으로 2분기 폴란드 가동률은 50%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3분기부터 회복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