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포인트]

삼양식품(1,294,000원 ▼22,000 -1.67%)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불닭볶음면이 기대 이상의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이에 주가가 장 초반 역대 최고점을 통과하면서 삼양식품은 처음으로 시총 5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주가도 100만원을 넘어서 '황제주'로 등극했다.
15일 10시 현재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19만2000원(19.37%) 오른 11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삼양식품 주가는 역대 최고가인 123만3000원을 기록하며 120만원대를 돌파했다.
외국인은 삼양식품 '사자'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오늘까지 4거래일 연속 삼양식품 순매수세 중이다. 개장 후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누적 25만주 이상을 사 모았다.
상장 후 처음 시가총액 50위권에도 진입했다. 현재 삼양식품의 시가 총액은 8조8000억원대이다. 삼양식품 시총은 장중 한 때 9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290억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1340억원이다.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308억원, 295억원 뛰어넘은 수치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는데, 미국 매출이 77%, 중국 매출이 31%씩 성장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국내 식품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국내 물량 생산을 줄이고 해외 물량을 적극적으로 늘린 것에 따른 효과다"며 "특히 미국·중국·유럽 전 지역에서 (불닭볶음면)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했다.
증권가는 삼양식품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까지 대폭 상향 조정했다. 오는 7월 밀양 2공장 생산이 본격화되면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밀양 2공장 가동 시 물량은 35% 증가하며 믹스 변화에 따라 매출 증가는 그 이상일 것"이라며 "미국 크로거, 캐나다·맥시코 코스트코, 프랑스·이탈리아 메인스트림 등으로의 신규 입점 효과는 증설과 맞물려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