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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졌을 때도, 올랐을 때도) 제 실력이라고 믿지 않으려고 했어요."
블로거 워너비파이어(40)는 신혼 때 약 5억원에 사들인 부동산 한 채를 13년 만에 부동산 두 채와 주식 12억원으로 불렸음에도 자신을 "투자에 재능이 없다"고 낮췄다. 부동산은 시류에 편승했고, 주식은 운이 좋았다는 평가다. 워너비파이어는 본인처럼 재능이 없는 투자자들은 "투자 금액을 늘리고, 꾸준히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워너비파이어가 본격적으로 자산을 증식시킨 시점은 목돈이 마련된 2022년부터다. 당시 그는 보유 중인 서울집을 약 12억원에 매각한 뒤, 특별분양으로 당첨된 세종시 아파트의 분양대금을 치르고 남은 약 8억원을 주식에 투입했다. 이후 3년간 부동산 자산은 2억원 불어났고, 금융자산은 6억원이 넘게 증가했다. 투자 수익 등을 활용해 최근에 세종에 집 한 채를 추가로 매입했다.
워너비파이어는 "어떻게든 투자금을 조금이라도 늘리려고 노력했던 게 가장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익률이 높으면 투자금이 작아도 되지만 이는 내가 할 수 없는 투자법"이라며 "연평균 수익률이 낮아도 투자 금액을 늘리면 (큰 수익이) 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SPY, QQQ, QLD, VOO 등 미국 ETF(상장지수펀드)를 위주로 투자한다. 개별 주식에도 한 때 손을 댔지만 손실이 계속되자 투자는 물론, 종목 공부도 그만뒀다. 워너비파이어는 "주가가 왜 오르고 내리는지 모르겠다"며 "내 실력으로 투자에 성공하고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가 개별 주식이 아닌 지수 ETF에 꾸준하게 자금을 투입한 이유다.
워너비파이어는 주식 투자를 시작한 2022년 1억원이 넘는 손실을 봤음에도 투자를 이어갔다. 한때 주가가 70달러 수준이었던 TQQQ ETF가 18~19달러 선으로 떨어졌을 때 오히려 싸다며 매일 200만원씩 매수했다. 현재 TQQQ는 다시 70달러 선을 회복한 상태다. 그는 "떨어졌을 때는 다시 오른다고 생각했다"며 "S&P 500을 추종하는 ETF의 경우 연평균 수익률이 10%이니 이 역시 언젠가는 상승한다고 봤다"고 밝혔다.
워너비파이어는 파이어(자발적 조기은퇴)를 꿈꾸는 이들에게 우선 종잣돈을 모으라고 조언한다. 단기 투자 성과가 좋아도 파이를 키울 때까지 써버리지 말라는 의미다. 그 역시 공공기관에서 받는 월급만으로는 자산 형성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목돈을 마련할 때까지 가계 소비를 극한으로 줄였다. 워너비파이어는 "내 1억원이 2억원으로 늘어날 때 들뜨지 말아야 한다"며 "같은 기간 10억원은 20억원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좀 재미없는 말이지만, 따라잡기 위해서는 (당장 투자가 성공해도) 절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워너비파이어가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22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