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5년 주기로 바닥이 왔다…강력매수하라"-하나

"S-Oil, 5년 주기로 바닥이 왔다…강력매수하라"-하나

김근희 기자
2025.05.27 08:06

하나증권은 27일 S-Oil(132,000원 ▲13,300 +11.2%)의 주가가 5년 내 최저가를 기록했으나,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폐지에 따른 내연기관의 생명 연장 등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5년 주기로 바닥이 왔다. Conviction BUY(강력매수)'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하고, S-Oil의 주가가 앞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Oil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5만3600원이다. S-Oil은 지난 23일 장중 5만원으로 5년 내 최저가를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S-Oil의 이전 신저점은 2014년 11월15일(3만8170원), 2010년 5월27일(4만9150원)으로 평균 5년을 주기로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정유업종의 큰 사이클은 결국 유가와 이를 결정하는 경기"라며 "현 수준이 유가의 저점이라고 판단한다. 2027년 미국 원유 생산량 피크 아웃 전망이 대두되고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0달러 이하에서 생산량을 줄이겠다는 북미 업체들이 늘고 있고, 미국과 중국 관세 전쟁도 완화 국면을 통과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중장기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이고, S-Oil의 수출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윤 연구원은 "앞으로 WTI는 60~7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빠른 감산 완화와 캐나다 원유의 아시아 유입으로 OSP(원유조달비용)는 안정화되며 원가 부담을 낮춰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정제설비 순증설은 크게 감소해 정제마진 강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세액공제를 조기 폐지하면서 내연기관의 생명이 2029년까지 연장돼 석유 제품 재고가 25년 내 최저치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중국의 수출 축소에 따른 반사 수혜는 글로벌 정제설비 규모 5위이자 CAPA(생산시설) 절반을 수출하는 한국 정유업체의 몫"이라며 "S-Oil 영업이익은 올해 5700억에서 내년 1조5000억원으로 163% 증가할 것이다.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인 약 8만원이 목표주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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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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