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금감원, 랩·신탁 돌려막기 관련 다올투자증권 수시검사

[단독]금감원, 랩·신탁 돌려막기 관련 다올투자증권 수시검사

박수현 기자
2025.06.25 15:42

금융감독원이 채권형 랩 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 돌려막기(랩·신탁 돌려막기)와 관련해 상품을 중개했던 다올투자증권(4,080원 ▲205 +5.29%)을 검사 중이다.

25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금감원은 랩·신탁 돌려막기와 관련해 다올투자증권에 대한 수시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기간은 이달 중순까지였으나 한 차례 연장됐다.

앞서 금감원은 올해 초 랩·신탁 돌려막기 운용 증권사와 중개 거래를 했던 증권사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고 이 가운데 일부 증권사를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에는 BNK투자증권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앞서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9개 증권사는 채권형 랩·신탁 운용 과정에서 특정 고객의 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다른 고객 계좌로 손실을 이전하거나 회사 내부 자금으로 손실을 일부 보전해 준 사실이 드러나 제재를 받았다.

금감원은 랩·신탁 상품을 운용한 증권사들이 돌려막기로 불법을 저지르는 가운데 상품을 중개한 증권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검사와 동시에 개별 증권사에 업무 개선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이뤄졌던 랩·신탁 검사의 마무리 단계로 중개사에 관련성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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