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개인 순매수에 3100선 사수
코스닥은 800선 아래로

연일 급등하던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31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3100선을 사수했다. 특별한 코스피 상승 이벤트가 없는 상황인 만큼 순환매 장세가 이어졌다.
2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4.61포인트(0.15%) 오른 3108.25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세에 3100선에서 눈치 보기 장세를 펼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757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4억원과 500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는 9.43% 강세를 보였다. 건설은 3.69% 뛰었고, 증권은 1.78% 올랐다. 반면 중공업은 3.60%, IT(정보기술) 서비스는 3.11%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78,400원 ▼11,200 -5.91%)와 SK하이닉스(830,000원 ▼63,000 -7.05%)는 각각 1.32%와 2.69% 상승했다. 마이크론 실적과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주가 상승했다. 반면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NAVER(195,800원 ▼14,200 -6.76%)는 2.41% 하락했다. 원전주와 방산주인 두산에너빌리티(93,600원 ▼6,000 -6.02%)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17,000원 ▲84,000 +6.3%)도 각각 4.50%와 4.36% 미끄러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리서치부 부장은 "최근 급등이 지속됐던 원전, 인터넷·게임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고, 지정학적 이슈로 상승했던 방산과 조선 업종도 하락했다"며 "반면 자동차, 유틸리티 업종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증시에 추가적인 기대감을 불러올 만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반도체 업종 등 저평가·낙폭과대 업종으로 순환매 움직임이 있었다"고 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72포인트(0.34%) 내린 798.21에 장을 마쳤다. 8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다시 8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0억원과 44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2107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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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업종 중 IT서비스와 통신은 각각 2.88%와 2.21%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은 2.10% 올랐다. 운송·창고, 전기·전자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543,000원 ▼18,000 -3.21%)는 5.87% 약세를 보였다. 삼천당제약(609,000원 ▼135,000 -18.15%)은 6.06% 하락했다. 반면 휴젤(243,000원 ▼14,000 -5.45%)은 2.72%, 파마리서치(292,500원 ▼20,500 -6.55%)는 1.16%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362.4원(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