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중국이 견인했다...방향성 탐색하던 코스피 3200 지지

애플·중국이 견인했다...방향성 탐색하던 코스피 3200 지지

김창현 기자
2025.08.07 16:01

[내일의 전략]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54포인트(0.92%) 상승한 3227.68, 코스닥은 2.32포인트(0.29%) 상승한 805.81으로 장을 마쳤다.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8.30원 내린 1381.20원을 기록했다. 2025.8.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54포인트(0.92%) 상승한 3227.68, 코스닥은 2.32포인트(0.29%) 상승한 805.81으로 장을 마쳤다.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8.30원 내린 1381.20원을 기록했다. 2025.8.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국내증시가 애플과 중국에 힘입어 상승했다. 2분기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54포인트(0.92%) 오른 3227.68에 거래를 마쳤다.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투자자가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며 196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투자자도 16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1088억원 순매수했다.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하며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 호조세와 관세 부과 전 밀어내기 수출 효과 등으로 6월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한데다 애플이 차세대 CIS(이미지센서) 생산 회사로 소니 대신 삼성전자를 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우려를 상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리서치부 부장은 "전날 미국 증시를 견인했던 애플의 미국 제조 프로그램이 국내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며 "삼성전자는 오스틴 펩을 통해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테슬라에 이어 애플을 대상으로 한 수주를 확보해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178,400원 ▼11,200 -5.91%)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47%) 오른 7만500원에 마감하며 종가기준 5거래일만에 7만원선을 회복했다.

이외에도 이날 오후 발표된 중국 7월 수출액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며 코스피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IT서비스가 4% 올랐다. 전기·전자, 운송창고, 전기·가스, 금속은 1% 상승 마감했다. 금융, 유통, 의료정밀, 부동산, 증권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화학, 기계장비, 섬유·의류, 비금속, 통신은 약보합에 그쳤고 제약은 1%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D현대중공업(439,000원 ▼12,500 -2.77%), SK하이닉스(830,000원 ▼63,000 -7.05%)가 1% 상승했고 현대차(465,500원 ▼22,500 -4.61%), LG에너지솔루션(404,500원 ▼2,500 -0.61%)은 강보합에 그쳤다. 기아(150,600원 ▼4,700 -3.03%)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585,000원 ▲13,000 +0.8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17,000원 ▲84,000 +6.3%), KB금융(146,500원 ▼1,800 -1.21%)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93,600원 ▼6,000 -6.02%)는 1% 하락했다.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발표한 카카오(45,400원 ▼2,850 -5.91%)는 11%대 상승 마감했고 에이피알(339,500원 ▼5,000 -1.45%)도 호실적 발표 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 이날도 5%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2포인트(0.29%) 오른 805.8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91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558억원, 22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운송장비가 2%대 상승 마감했고 통신, 화학, 기계장비는 1% 올랐다. 오락문화, 유통, 건설, 금융, 제조는 강보합에 그쳤고 섬유·의류, 출판매체는 약보합에 그쳤다. 제약, 종이·목재는 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휴젤(243,000원 ▼14,000 -5.45%)이 5% 상승했고 파마리서치(292,500원 ▼20,500 -6.55%), 레인보우로보틱스(543,000원 ▼18,000 -3.21%)가 1% 올랐다. 리가켐바이오(181,400원 ▼24,100 -11.73%), 에코프로비엠(196,900원 ▼5,100 -2.52%)은 약보합에 장을 마감했다. 펩트론(282,000원 ▼26,000 -8.44%), 알테오젠(352,000원 ▼8,000 -2.22%)은 1% 하락했다. HLB(51,000원 ▼2,100 -3.95%), 삼천당제약(609,000원 ▼135,000 -18.15%)은 4% 하락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표된다. 예측치는 22만1000건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3원 내린 1381.2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창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창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