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인더스트리(808원 ▼11 -1.34%)가 김재열 전 SK그룹 부회장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한다고 27일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 60억원을 투입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S인더스트리는 지난 25일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배정 대상자를 김재열 전 부회장과 알파플러스신성장1호투자조합으로 변경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516만2622주이며 발행가액은 주당 1937원이다. 김 전 부회장이 배정받은 주식은 309만7573주로, 납입일은 다음달 3일이다. 상장일은 오는 23일이며 확보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납입을 완료하면 김 전 부회장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회사 경영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 전 부회장은 2011년 SK그룹 부회장에 올라,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스펙스추구협의회 산하 동반성장위원회를 이끌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등 기업 생태계 전반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인물이다.
또한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멤버이자 사무총장으로 30년 넘게 활동하며 교육·연구 지원에 힘썼고, 베이징포럼·상하이포럼 창립을 주도하는 등 국제 학술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 현재는 SK그룹 고문과 동양대학교 학교법인 현암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KS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와 최대주주 변경은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SK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김 전 부회장의 합류는 단순한 자금 유입을 넘어 경영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