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에이피알(310,000원 ▼18,500 -5.63%)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에이피알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2% 증가한 3712억원, 영업이익은 224.6% 증가한 8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5.6%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지난 7월 미국 프라임데이 때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고, 덕분에 회사의 미국 매출은 전분기대비 42% 증가한 13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우려와 달리 실리콘투 등을 통한 B2B(기업 간 기업) 매출 흐름도 양호한 걸로 파악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미국 내 에이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해도 미국 화장품 시장의 상황은 시장 우려보다는 양호한 걸로 판단한다"며 "미국의 뷰티 리소매상인 울타뷰티는 2분기 실적(25년 5~7월) 발표에서 연간가이던스를 상향했다. 동시에 울타뷰티는 프로모션 강도 또한 작년대비 개선되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미국 매출 비중이 30%대로 높은 에이피알한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에서 메디큐브의 인기 등을 고려 시 에이피알은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현재 섹터의 투자심리가 훼손된 점은 아쉬우나, 내년에는 신사업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 시 에이피알의 비중을 줄이기엔 너무 아깝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