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넥센타이어(7,500원 ▲40 +0.54%)가 관세에 대한 베타가 가장 큰 회사라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7884억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4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본다"며 "판매량 상승, 환율 상승, 고인치 타이어 비중 상승에 따른 믹스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3분기 발생했던 북미 유통 거래선 파산과 거래 일시 중단이 정상화되며 외형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송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미국 공장 부재로 관세 영향이 가장 큰 회사"라며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매출액 중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비중이 24%였고 대부분 한국 공장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에 대비해 선행적으로 미국 현지 재고를 확충해 2분기에는 관세 비용이 50억원 수준이었지만 재고가 소진되며 3분기와 4분기에는 관세 비용이 각각 200억원, 25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와 같이 미국 관세율이 25%로 유지되면 연간 관세 비용은 1000억원 수준인데 이는 내년 영업이익률을 3.0%p(포인트) 하락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이어 "관세율이 15%로 하향된다면 내년 연간 관세 비용은 6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어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대비 20% 상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