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높은 주가 부담? 지금 들어가도 된다…목표가 71만원-NH

SK하이닉스, 높은 주가 부담? 지금 들어가도 된다…목표가 71만원-NH

배한님 기자
2025.10.30 08:32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1,166,000원 ▲38,000 +3.37%)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진입할 만한 구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류영호·윤진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1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0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39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변경했으나, 실제 주가(29일 종가 기준 55만8000원)가 이를 넘어서면서 약 20일 만에 목표가를 41% 추가 상향 조정하게 됐다.

그러면서 "실적 상향 조정과 함께 2026년 BPS(주당순자산가치)에 PBS(주가순자산비율) 3.0배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12개월 선행 PBR은 약 3.0배 수준이다.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이미 2026년 HBM을 포함한 모든 제품의 수요처를 확보한 만큼 실적에 대한 가시성은 확보했다"며 "다만, 과거와 달리 공급 증가에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이다"고 했다. 가격 협상력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AI(인공지능)로부터 파생되기 시작한 다양한 메모리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제한적인 공급에 따른 고객사와의 계약 변화 등을 고려하면 이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과거의 단순한 사이클과는 차별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급등한 주가는 부담일 수 있으나 산업 전체에 대한 리레이팅 가능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HBM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과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이 제시한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 추정치는 3분기 대비 13.0% 증가한 2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13조6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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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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