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용평가가 효성중공업 무보증사채 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아웃룩)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한다고 6일 밝혔다.
한신평은 효성중공업이 중공업 부문 중심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재무안정성도 제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 매출액은 2021년 1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100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3분기 누적 중공업 부문 매출은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2019년 말 303.9%에서 지난 9월 말 198.8%(잠정)로 개선됐다.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21년 말 1조2000억원에서 지난 9월 말 9826억원(한신평 제시 가결산 기준)으로 축소됐다.
한신평에 따르면 지방과 수도권 외곽지역의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단기간 내 지방을 포함한 분양시장 전반의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한신평의 주요 사업장의 분양 실적 추이와 공사대금의 안정적 회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채선영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효성중공업은 지낸해부터 3개 미착공 현장을 채무 인수했다"며 "주요 지방 사업장인 대구감삼3차 주상복합프로젝트의 시행사인 DS네트웍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부산서면오피스텔 프로젝트의 공사미수금에 대해 대손을 설정하는 등 부진한 건설 업황의 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