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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혁 전문기업 유니켐(663원 ▲56 +9.23%)이 주가 안정과 주주환원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추가 취득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통주 377만여주를 오는 24일부터 3개월간 장내 매수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300억원 규모 자금 유치 성공과 작년의 2배 가까이 예상되는 올해의 매출 성장세 및 흑자 전환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회사 측은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직후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견고해진 재무적 기반 위에 주주 환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라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최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1배에 머물러 있어 기업이 보유한 순자산 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었다고 판단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순자산(BPS)을 높여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행보다.
유니켐은 2023년 경영진 교체 이후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200%대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50%대까지 낮췄다. 재무 안정화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이 주주 환원 정책의 실질적인 기반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이뤄진 3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완판은 과거 재무적 불확실성 탓에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난 반전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김진환 유니켐 대표는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2026년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업 가치 극대화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이 갖춰졌다"면서 "자사주 매입은 현재 저평가된 주가를 해소하고 주주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는 경영진의 강력한 약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