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삼성전자가 30일 연결 기준 매출 86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2000억원의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2025.10.30.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1/2025112708410293480_1.jpg)
KB증권은 27일 삼성전자(271,500원 ▲5,500 +2.07%)에 대해 구글 TPU(텐서처리장치)를 통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29% 증가한 10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구글의 AI(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이 앞으로 삼성전자 메모리 공급 확대, 선단 공정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 제미나이 AI에 따른 갤럭시 판매 증가 등으로 수혜 폭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7세대 TPU는 HBM3E, 내년 8세대 TPU 모델은 HBM4 탑재가 예상돼 내년 HBM3E와 HBM4 중심의 삼성전자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 물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또 "추론 AI에 최적화된 TPU는 반복 학습보다 저장 연산이 대폭 증가하며 DDR5, LPDDR5X 등 일반 D램의 공급량도 동시에 급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추론 AI 시장 팽창과 AI 응용 서비스 확산에 따른 서버 데이터 처리량 급증으로 2026년 서버 D램 수요는 작년 대비 35%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20% 미만에 그쳐 극심한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어 "전체 D램 생산능력의 70%가 일반 D램인 삼성전자는 AI 생태계 다변화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