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비디오 IP(지식재산권) 기업 칩스앤미디어(16,280원 ▲1,040 +6.82%)가 차세대 커스텀 NPU(신경망처리장치) IP인 '웨이브-엔 브이2'(WAVE-N v2)의 출시 준비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웨이브-엔 브이2는 영상 기반 AI(인공지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IoT(사물인터넷)·카메라·자동차·모바일·XR(확장현실) 등 주요 전방 시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전략 제품이다.
웨이브-엔 브이2는 전 세대 대비 연산 성능·면적 효율·전력 효율이 크게 향상된 구조로 기존 화질 개선 중심의 영상 처리뿐 아니라 객체 탐지(Object Detection), 세그멘테이션(Segmentation) 등 최신 AI 비전 기능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FP16 기반 고정밀 처리를 통해 복잡한 양자화·최적화 과정 없이도 고품질 영상 AI 연산이 가능해, 개발 기간 단축과 고객사 채택성을 높였다. 단일 코어 기반의 2K·4K MAC 확장성 역시 IoT(사물인터넷)·엣지 디바이스·모바일·전장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성능 옵션을 폭넓게 설계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웨이브-엔 브이2의 핵심 기술인 라인 단위 CNN 처리(Line-by-Line CNN) 방식은 △DRAM(디램) 대역폭 병목 제거 △내부 SRAM(메모리) 처리로 지연·전력·발열 감소 △고해상도·고프레임 실시간 처리 가능 등을 제공한다. 이는 전력·면적 제약이 큰 엣지·전장 시장에서 결정적인 경쟁 요소가 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칩스앤미디어는 현재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웨이브-엔 브이2 기술 제공을 논의 중이며 AI 알고리즘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AI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AI ISP 기술과 데모를 내년 CES 2026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웨이브-엔 브이2는 단순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넘어 AI 기반 영상 처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웨이브-엔 브이2는 온디바이스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점에 다양한 전방 시장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제품"이라며 "이번 출시를 통해 NPU IP 사업의 두 번째 성장축을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