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자사주 30만주 소각 결정…AI 관련사업 확대

이녹스첨단소재, 자사주 30만주 소각 결정…AI 관련사업 확대

최유빈 MTN기자
2025.12.05 10:27

이녹스첨단소재(29,250원 ▲200 +0.69%)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특히 기존 계획보다 소각규모를 확대 결정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지난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사주 30만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4년 1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12일까지 보유 자사주 약 140만주 중 21.33%를 소각하는 것이다.

이녹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기존 계획인 20만주 대비 10만주 확대해 소각하는 것이며, 소각 규모는 3일 종가(2만5400원) 기준으로 76억원에 해당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한 총주주환원율(TSR) 20%를 충족하게 될 뿐 아니라 소각 규모를 장부가액으로 환산할 경우 소각규모는 84억원으로 TSR 21.4%로 증가해 주주들에게 약속한 목표를 100%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를 영구 소멸시켜 발행주식 수를 감소시키고 주당순이익(EPS)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평가된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이녹스첨단소재는 약 110만주의 자사주를 보유 중이며, 자사주의 상당 부분을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녹스첨단소재는 또 이날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자사주 소각, 배당정책 개선 등 기업가치 제고 조치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측은 “자사주 소각, 최소 배당금 제도 도입, 배당정책 개선 등 주요 계획은 모두 차질 없이 이행됐다”며 “특히 자사주 30만주 소각을 결의하고 최소 배당금 기준은 매년 주당 250원 이상으로 설정됐다”고 전했다. 이녹스첨단소재가 올 4월 주주들에게 지급한 실제 배당금은 주당 350원으로 기존 계획 대비 40% 상향된 금액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배당금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정관을 변경해 배당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시장 소통을 보다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녹스첨단소재는 최근 고방열 및 고성능 소재가 채택된 AI 데이터센터와 Edge(온디바이스) AI 기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객사에 맞춤형 어플리케이션 중심 기술 역량 기반 신소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자회사 이녹스리튬은 오창 공장 준공식을 열고 수산화리튬 양산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회사측은 “IT 및 반도체, 전자소재 사업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2차전지 소재 사업으로 확장했다”며 “회사의 전략적 성장 축을 고부가 AI 관련 소재와 2차전지 소재 중심으로 개편하고 이를 중장기 경쟁력의 핵심 가치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유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