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30일 연결 기준 매출 86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2000억원의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2025.10.30.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2/2025122308054172167_1.jpg)
KB증권은 23일 삼성전자(219,500원 ▼5,000 -2.23%)의 내년 HBM(고대역폭메모리)4 공급 물량이 확대되는 등 HBM 매출이 3배 급증하는 상황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 HBM4가 엔비디아 SiP(시스템인패키지) 테스트에서 최고 평가를 획득했다"며 "내년 HBM4 공급 물량 확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차세대 엔비디아 AI(인공지능) 서버 메모리인 SOCAMM2 (소캠2)의 경우 내년 삼성전자 공급량이 100억Gb로 추정되어 소캠2 공급 점유율 1위가 예상된다"고 했다.
특히 내년 삼성전자 HBM 출하량은 전년대비 3배 증가한 112억Gb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HBM4 비중은 전체 HBM 출하량의 절반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HBM 매출은 전년대비 3배 급증한 26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D램 가격 상승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D램(DRAM) 가격 상승과 HBM 출하 증가로 100조원에 근접하며 전년대비 1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욱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ASIC(주문형 반도체) 업체들의 HBM3E 주문량이 급증하고, 내년 상반기 엔비디아 HBM4 공급망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내년 삼성전자 HBM 점유율은 올해 16%에서 내년 35%로 2배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삼성전자는 경쟁사 평균 대비 44% 할인된 PBR(주가순자산비율) 1.5배를 기록해 전 세계 D램 업체 중에서 가장 싼 밸류에이션을 나타내고 있지만, 앞으로 주가의 상승 여력은 가장 높을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