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전약품(5,540원 ▲885 +19.01%)은 14일 자회사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이하 KSBL)가 동아에스티와 나노입자 항암제 'SNA-001' 사업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계약(MSA)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5년 9월 양사가 맺은 '항암제 사업 제휴'의 후속 조치다. 제휴 발표 4개월 만에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고 양측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SBL은 동아에스티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 인프라를 활용, 자체 개발한 'SNA-001'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고 했다. 향후 개발되는 후속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긴밀한 협업 체제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KSBL의 SNA-001은 글로벌 항암제 '아브락산(Abraxane)'의 제네릭 제품이다. 글로벌 판로도 확보해 둔 상태여서 이번 동아에스티와의 생산·판매 동맹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섭 KSBL 사업개발본부장은 "지난 9월 제휴가 협력의 의지를 확인한 자리였다면, 이번 MSA 체결은 양사의 상호 투자와 생산·판매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행 엔진을 장착한 것"이라며 "동아ST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KSBL의 성과를 빠르게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SBL은 국전약품이 항암제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한 핵심 자회사다. 동남아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