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대한통운(100,800원 ▼400 -0.4%)이 11일 사흘째 급등세다. 쿠팡사태 반사이익 기대감에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이 맞물리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0분 한국거래소(KRX)에서 CJ대한통운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800원(11.56%) 오른 15만2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15만4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공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 3조1771억원, 영업이익 15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0.5%, 3.4% 늘어난 실적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실적발표 후 CJ대한통운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12곳은 모두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4분기 택배 물동량이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이는 일부 탈쿠팡 효과와 지난해 지속됐던 프로모션 효과, 주7일 배송 경쟁력 증대에 따른 화주 확보 영향"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현재 국회에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을 전자상거래엔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황"이라며 "법안 통과 때 대형마트발 새벽배송 등 규모 있는 물량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국거래소에서 CJ대한통운은 지난 9일 7%대, 10일 16%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