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지난해 매출 2259억·영업익 24억…"올해 실적 도약 본격화"

다날, 지난해 매출 2259억·영업익 24억…"올해 실적 도약 본격화"

김건우 기자
2026.02.26 17:44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8,630원 ▲200 +2.37%)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매출 2259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70%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나타냈다. 신규 사업 연구개발(R&D) 및 계열사 투자 비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이 성과를 거둔 결과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전환사채(CB) 미전환 물량이 주가 상승에 따라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인식돼 회계상 적자 처리됐으며, 잔여 물량 대부분이 주식 전환돼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다날은 핵심 경쟁력인 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외국인 대상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 선불카드 'K.ONDA(콘다)'는 업계 최초 여권 인증만으로 온라인 쇼핑을 비롯해 음식 배달,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오스크 기반 발급·충전, ATM 출금, 교통카드 기능까지 통합 제공해 관광객은 물론 유학생, 근로자 등 방한 외국인 전반을 아우르는 필수 결제 수단이 될 전망이다. 상반기 중에는 외국인 타깃 선불유심 서비스도 출시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미래 먹거리인 스테이블코인 금융 서비스도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다날은 안정적인 생태계 확대를 위해 시중 은행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은행 연계 글로벌 송금 개념실증(PoC)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향후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온·오프라인 결제 및 송금 모델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시장 선점포를 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god 완전체 콘서트 전석 매진 및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IP 확장 비즈니스 성과를 바탕으로 '엔터테크' 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다날에프엔비와 비트코퍼레이션이 각각 달콤.N 연내 신규 매장 100곳 증설, 로봇커피 비트 '무인 AI 복합 매장' 전국 단위 확대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지난해 강도 높은 체질 개선과 이익 중심 경영으로 견고한 내적 기반을 다졌다"며 "올해 외국인 전용 플랫폼 및 스테이블코인 신사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계열사별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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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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