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통신 전문기업 빛과전자(1,541원 ▼137 -8.16%)가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광통신 전시회(OFC) 2026에 참가해 차세대 광통신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빛과전자는 27년간 축적된 광트랜시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인터커넥션용 광트랜시버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현재 시장의 주류인 1.6T를 넘어 차세대 규격인 3.2T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트랜시버 구현의 핵심인 '레인당(Per lane) 200Gb/s' 전송 기술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 문제를 해결할 초저전력 포트폴리오도 이번 전시의 핵심이다. 빛과전자는 2025년 삼성전자 기술혁신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저전력 25G 풀 튜너블(Full Tunable)' 제품을 집중 조명한다. 이와 함께 저전력 50GBASE-BR30/40 기술과 최신 SR/DR/FR 1.6Tbps OSFP 광트랜시버를 전시하며, 상용화 검증이 완료된 저전력 기술이 초고속 제품군으로 성공적으로 이식되었음을 증명한다.
5G-A 및 6G 시대를 대비한 맞춤형 인프라 솔루션도 출품됐다. 빛과전자는 25Gb/s 전송 거리 확대 기술을 비롯해 6G 프론트홀용 100G ER1 비디(Bidi) 및 100G 싱글(Single) QSFP28 제품을 공개한다. 또한 ITU-T 100GHz 간격의 48채널을 구현한 CATV 네트워크용 파장가변 트랜시버 솔루션을 전시해 고객 맞춤형 기술력을 강조했다. 가혹한 환경에서도 구동 가능한 온도 확장형 제품군 역시 관람객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타사와의 차별점으로 미 국방 표준 규격(MIL-STD)을 준수하는 방위산업 핵심 부품 국산화 광모듈을 글로벌 무대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는 민수용 고속 통신 인프라를 넘어 K방산의 글로벌 공급망 확장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민호 빛과전자 대표는 "이번 OFC 2026은 당사가 3.2T 시대를 주도할 초고속 기술력과 방위산업 스펙을 충족하는 신뢰성을 전 세계에 증명하는 자리"라며 "해외 바이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속 광모듈 기술과 방산 맞춤형 광모듈 개발에 주력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OFC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광통신 및 광네트워크 기술 산업 전시회다. 글로벌 통신장비, 데이터센터 기업, 연구자들이 한데 모여 차세대 혁신 기술과 신제품을 발표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핵심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