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흥행 목표가↑…차기작 공백은 불가피"-삼성

"펄어비스, 붉은사막 흥행 목표가↑…차기작 공백은 불가피"-삼성

김근희 기자
2026.03.23 08:17
게임 '붉은사막' 관련 이미지/사진=붉은사막 홈페이지 캡처
게임 '붉은사막' 관련 이미지/사진=붉은사막 홈페이지 캡처

삼성증권은 23일 펄어비스(41,300원 ▼200 -0.48%)의 게임 '붉은사막'의 초기 흥행을 반영해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 대비 제한적인 상승 여력과 2028년까지 차기작이 없다는 점에 근거해 투자의견 'HOLD(보유)'를 유지했다.

지난 20일 글로벌 동시 출시된 붉은사막은 첫날 판매량 200만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스팀에서는 최고 동시접속자 23만명과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PS스토어 매출 순위 국내 1위, 일본 3위, 미국 4위에 올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흥행에 성공했지만 메타크리틱 비평가 점수(78점)와 스팀 유저 평가(65.7%) 등 호불호 갈리는 유저 평가를 고려하면 출시 이후 판매량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판매량은 600만장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이후 붉은사막의 DLC(디지털다운로드 컨텐츠) 출시나 멀티플레이 확장을 통해 라이프사이클을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그러나 DCL 출시까지는 1~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차기작 도깨비와 플랜8도 개발에 2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밝힌 만큼 앞으로 1~2년간은 신작 모멘텀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현재 주가 대비 제한적인 상승 여력과 2028년까지 차기작 공백, 대작 출시 이후 게임 기업의 밸류에이션 하락 경향을 고려해 기존 HOLD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