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SK이터닉스에 800억 공급...생산적 금융 확대

우리자산운용, SK이터닉스에 800억 공급...생산적 금융 확대

김은령 기자
2026.04.01 09:53

우리자산운용이 우리투자증권 등 그룹 계열사와 손잡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주도하는 SK이터닉스(54,100원 ▼200 -0.37%)(SK Eternix)에 총 800억 규모 금융을 공급하며,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선다.

우리자산운용은 1일 우리 기업대출(PDF) 일반사모 1호 펀드를 통해 SK이터닉스에 자금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의 우리 기업대출 1호 펀드가 200억원 규모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우리투자증권은 금융 주관과 직접 인수를 통해 딜 전반을 주도하면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번 금융 지원은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발행사인 SK이터닉스는 신재생 에너지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태양광, 육·해상 풍력, 연료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전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 부문에서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개발 및 운영을 맡고 있다. 현재 18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직접 보유 및 운영 중이며, 향후 1GW 확보를 목표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풍력 사업 분야에서는 육상 및 해상 풍력단지를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육상풍력 사업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390MW),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755MW) 등 총 1345MW 규모 프로젝트를 국내외 선도업체들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에너지 안보가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시점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에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미래 성장 산업에 자본을 적시에 공급해, 국가 경제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데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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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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