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비디엑스, AACR이 선택한 암 전주기 정밀의료 플랫폼

아이엠비디엑스, AACR이 선택한 암 전주기 정밀의료 플랫폼

김건우 기자
2026.04.20 08:57

독립리서치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아이엠비디엑스(7,540원 ▲10 +0.13%)에 대해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정밀의료 플랫폼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구조적 성장 초입에 진입했다고 20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시장 초기 단계에 따른 밸류에이션 산정의 어려움과 영업적자 지속 등을 고려해 밝히지 않았다.

최성원 스몰인사이트리서치 연구원은 "아이엠비디엑스는 액체생검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기반으로 암의 조기진단부터 치료, 재발 모니터링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이라며 "단순 진단 기업이 아닌 치료 의사결정까지 연결되는 데이터 기업이라는 점에서 기존 진단기업과 구조적으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이번 AACR 2026에서 총 2건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특히 난소암 상동재조합결핍(HRD) 연구가 구두 발표로 채택되며 임상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기존 BRCA 변이 중심의 진단은 재발 후 2차 치료 환경에서 예측력이 제한적이었으나, 동사의 HRD 기술은 치료 라인과 관계없이 일관된 예측력을 유지해 실질적인 의사결정 지표로 기능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국내에서 HRD 검사가 고가 비급여이거나 해외 검사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동사의 전엑좀시퀀싱(WES) 기반 기술은 비용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개선할 대안"이라며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의료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터 발표로 진행되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연구에서도 액체생검의 임상적 가치가 추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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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그레일(GRAIL)은 다중암 조기진단(MCED), 가던트헬스)는 진행암 프로파일링, 나테라(Natera)는 미세잔존질환(MRD)에 집중하는 '단일 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반면 아이엠비디엑스는 이 세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조를 갖춘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아이엠비디엑스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진행암 정밀진단 '알파리퀴드' 시리즈 △MRD 시장의 '캔서디텍트' △다중암 조기진단의 '캔서파인드'로 구성된다. 특히 캔서파인드는 혈액 10mL로 12개 암종(향후 30개 확장 예정)을 조기 진단하며, 조기암에서도 89~91% 수준의 높은 민감도를 유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의미를 넘어, 환자의 진단-치료-재발관리 전주기를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경쟁력을 가진다"며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단일 제품 기업에서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암종 확대, AI 기반 분석 고도화, 글로벌 임상 데이터 축적, 제약사와의 협업 확대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며 "글로벌 임상 데이터 축적과 제약사 협업을 통해 동반진단 영역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모색하고 있으며, 아시아 코호트 기반 데이터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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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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