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에이피알(415,500원 ▲1,000 +0.24%)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양호한 B2B(기업 간 거래) 채널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에이피알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6%포인트(p) 개선된 25.5%를 달성할 것"이라며 "현재 에이피알의 타겟 시장은 미국을 넘어선 글로벌이며 이를 고려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3% 증가한 5690억원, 영업이익은 158% 늘어난 1411억원(영업이익률 24.8%)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비필수재에 대한 소비 둔화 우려가 존재했으나 시장 예상과 달리 양호한 매출을 이어간다.
미국에서 에이피알의 제로모공패드 제품은 모공패드라는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특별한 쇼핑 시즌이 아닌데도 에이피알의 제품은 아마존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2위 안에 안착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미국 매출은 전분기보다 5% 증가한 26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던 유럽발 매출 고성장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이피알은 유럽 주요 국가의 아마존 채널에서는 직접 제품을 판매하며 브랜드력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독일 화장품 산업 내 한국 화장품 점유율은 1.8%, 영국에서는 3.3%, 프랑스에서는 4.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