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아이씨티케이, KTNF와 ‘PUF·PQC 기반 서버 보안’ 상용화

[더벨]아이씨티케이, KTNF와 ‘PUF·PQC 기반 서버 보안’ 상용화

성상우 기자
2026.04.21 10:44
아이씨티케이(ICTK)는 케이티엔에프(KTNF)와 서버 보안 구축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ICTK의 PUF 기술 기반 'VIA PUF'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보안칩을 서버 플랫폼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이는 서버 제조 단계부터 하드웨어 기반의 신뢰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KTNF는 자사의 코어릿지 서버와 네트워크 보안 서버에 아이씨티케이의 보안 솔루션을 탑재하여 고부가가치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24,900원 ▼1,750 -6.57%)(ICTK)가 국산 서버 개발·제조 전문기업 케이티엔에프(KTNF)와 서버 보안 구축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은 최근 AI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산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서버 공급망 공격 및 위·변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보안의 한계를 넘어, 서버 제조 단계에서부터 하드웨어 기반의 근본적인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보안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ICTK의 국제표준 물리적복제불가(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PUF) 기술 기반 'VIA PUF™'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보안칩을 서버 플랫폼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당 기술은 저장된 키 없이 반도체 고유 특성으로부터 암호키를 생성하는 구조로, 키 탈취 및 복제 공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보안의 핵심인 '하드웨어 신뢰점(Root of Trust, RoT)'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른쪽 이정원 ICTK 대표
오른쪽 이정원 ICTK 대표

단순 기술 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상용화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밟아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USB 기반의 정합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 호환성을 정밀하게 검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서버 메인보드 내에 보안칩을 직접 내장하는 설계 고도화에 착수한다. 최종적으로는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연계 구조로 확장하여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요구되는 최상위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성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TNF는 자사의 주력 제품인 코어릿지 서버와 네트워크 보안 서버에 아이씨티케이의 보안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고부가가치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양사는 보안 솔루션이 적용된 서버의 실증(PoC) 및 안정성 테스트를 공동 진행하며, 향후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정원 ICTK 대표는 “서버 공급망 전반에 대한 무결성 확보는 이제 글로벌 보안의 표준이 되고 있다”며 “독보적인 PUF 기술력을 바탕으로 KTNF와 함께 서버 보안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보안’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