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140억…IB 수수료 등 실적 이끌어

우리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140억…IB 수수료 등 실적 이끌어

김근희 기자
2026.04.24 16:32

순이익, 전년비 17배 증가

우리투자증권/사진=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사진=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억원보다 1300% 증가했다. IB(투자은행) 관련 수수료와 고객 예탁자산 증가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24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600%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 만에 지난해 한 해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순영업수익은 701억원으로 75%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3.3% 증가한 414억원으로 전체적인 수익 성장을 주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수익구조의 질적 개선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 6대 4 수준이었던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의 비중은 1년 만에 4대 6으로 역전되며 비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가 형성됐다.

비이자이익 중 IB 관련 수수료는 249% 증가한 171억원,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151% 증가한 243억원으로 IB와 S&T사업이 초기 성장의 핵심적 역할을 했다.

리테일 사업 역시 고객 기반이 꾸준히 확대 중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고객예탁자산은 2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말 12조6000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리테일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 말 '우리WON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출시하고, 그룹 유니버설뱅킹앱인 '우리WON뱅킹' 내 MTS를 탑재했다. AI(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고도화 등 지속해서 금융상품과 서비스 영역을 확대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강남금융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올해 초 여의도금융센터와 우리은행 'TWO CHIARS W 여의도' 복합점포 운영 등 WM(자산관리)영업 기반도 구축했다.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포트폴리오 관리 지속으로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87억원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영업 개시 1년 만에 탄탄한 성장세와 비이자이익 중심의 수익구조 재편 등을 통해 본격적인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증자를 발판으로 대형 딜 수행 역량을 확충하고 전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여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하는 등 그룹의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투자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