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美 불스아이와 수술용 로봇 바이오센서 개발 및 상용화 MOU 체결

앱코, 美 불스아이와 수술용 로봇 바이오센서 개발 및 상용화 MOU 체결

김건우 기자
2026.04.27 09:23

(왼쪽부터)오광근 앱코 대표, 김진호 불스아이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수술용 로봇에 적용되는 바이오센서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앱코
(왼쪽부터)오광근 앱코 대표, 김진호 불스아이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수술용 로봇에 적용되는 바이오센서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앱코

앱코(1,126원 ▲17 +1.53%)는 미국 의료기기 기업인 '불스아이 바이오디바이시스'(이하 불스아이)와 수술용 로봇에 적용되는 바이오센서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앱코의 하드웨어 디자인 및 대량 제조 역량과 불스아이의 차세대 바이오센싱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앱코의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시제품 개발과 성능 고도화를 추진하며, 향후 미국과 한국에서의 인허가 단계를 거쳐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로봇 수술은 절개를 최소화해 회복이 빠르고 사람의 손보다 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종양 제거 과정에서는 작은 종양이나 경계가 불명확한 병변을 정확히 식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불스아이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술 중 장기 조직의 전기적·광학적·기계적 신호를 측정하는 바이오센싱 프로브를 개발 중이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미세 종양의 식별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의 완전성과 환자 예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스아이는 스티븐스 공과대학교 생명공학과에서 스핀오프된 첨단 의료기기·바이오센서 개발 스타트업으로, 도니 미어 박사와 김진호 박사가 설립했다. 2025년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중소기업기술이전(STTR) 1단계(Phase I)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로봇 수술용 촉각 바이오센서, 바이오센서 기반 조직 진단 기술, 폐 조직 치료 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앱코 관계자는 "불스아이의 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글로벌 수술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다각화 정책을 위한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 단계이며, 향후 실사 및 본계약 체결 과정에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세부 조건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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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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