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와이즈버즈, 1분기 매출 120억·영업이익률25%

[더벨]와이즈버즈, 1분기 매출 120억·영업이익률25%

성상우 기자
2026.05.13 14:31
와이즈버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8억원, 영업이익 29억원, 순이익 1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0%, 영업이익 353% 증가 및 순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4.6%로 크게 뛰었으며, 광고업계 비수기인 1분기에 매출 100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선을 동시에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실적 개선의 주요인은 광고대행 부문과 자회사의 통합 집행 체제와 AI 기반 광고 자동화 플랫폼 '네스트 애즈 매니저'의 성과로, 최호준 대표는 올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자신했다.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와이즈버즈(1,187원 ▼63 -5.04%)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8억원, 영업이익 29억원, 순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영업이익은 353%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7.6%에서 24.6%로 뛴 점이 눈에 띈다. 연결 광고 취급고는 1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광고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 매출 100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선을 동시에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부문별로 보면 광고대행 부문이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광고대행 부문 매출은 약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었고, 영업이익은 약 5억원 적자에서 2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검색광고 부문을 담당하는 자회사 애드이피션시는 매출 61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AI 기반 광고 자동화 플랫폼 사업이 속한 기술사업부 매출이 약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은 광고대행 부문과 자회사의 통합 집행 체제다.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광고를 한 곳에서 통합 집행하는 구조를 갖추면서 기존 고객사의 예산 확대와 신규 광고주 유입이 동시에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지그재그, 더한섬닷컴, 셀트리온 스킨케어 등을 신규 광고주로 확보했고, 네이버 파이낸셜, 네이버 웹툰, 코오롱 스포츠 등 연간 계약 기반 수주가 1분기 매출로 이어졌다. 지난해 와이즈버즈는 메타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자회사는 네이버 프리미어 파트너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미디어렙 수익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봤다.

1분기에 회사 측이 가장 집중한 사업은 AI 기반 광고 자동화 플랫폼 '네스트 애즈 매니저(Nest Ads Manager)'다. 네스트 애즈 매니저는 광고 서버, 광고주 관리 도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으로, 매체사가 시스템 개발과 운영 인력 부담 없이 자체 광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체사 광고 매출의 일정 비율을 수익으로 가져가는 매출 연동형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네스트 애즈 매니저는 데일리샷, 사람인, 블라인드, 레진, 하나투어, 롯데온, 다음 포털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정식 출시 1년여 만에 매체사 12곳 이상이 도입했다.

네스트 애즈 매니저는 글로벌 진출에도 유리한 사업 구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기반으로 작동해 언어 변경만 거치면 해외 매체사 사이트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광고대행 사업과 달리 매체별, 국가별 영업망과 운영 인력을 새로 구축할 필요 없이 기술 인프라 자체가 국경을 넘는 구조다. 해외 매체사로부터의 도입 문의가 최근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와이즈버즈는 지난해 광고 취급액 579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 조사 기준 국내 10대 광고회사 가운데 20%대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와이즈버즈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분기 자사 연결 취급고는 1742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다.

최호준 와이즈버즈 대표는 "광고업계 비수기인 1분기에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 네스트 애즈 매니저는 매체사가 늘어날수록 매출이 누적되는 동반 성장 구조로, 회사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면서 "본업 흑자전환과 네스트 애즈 매니저 글로벌 시장 확장이라는 두 동력을 함께 키워 올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자신한다. 회사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을 함께 만들어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